벽암록 - 진흙부처는 물을 건너지 않으니 (제096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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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암록 - 진흙부처는 물을 건너지 않으니 (제096칙)

진흙부처는 물을 건너지 않으니 (제096칙)

 

 

진흙부처는 물을 건너지 않으니

-[제096칙]니불부도수 -

<본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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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조주스님이 삼전어로 대중에게 설법하셨다.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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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부처는 물을 건너지 못하니

온 천지 신광이건만 한 밤 꼬박 눈 속일세

아, 누군들 흉내야 못내랴

금부처는 용광로를 못 건너니

자호 찾는 이들 「개조심」 보았으리

아, 어딘들 맑은 바람 없으랴

나무 부처는 불을 넘지 못하니

생각하라 파조타의 번개 같은 그 지팡이

아, 이젠 나를 찾았어라.

-[第096則]泥佛不渡水 -

<本則>

擧. 趙州示衆三轉語.

<頌>

泥佛不渡水. 神光照天地. 立雪如未休. 何人不雕僞. 金佛不渡罏. 人來訪紫胡. 牌中數箇字. 淸風何處無. 木佛不渡火. 常思破窖墮. 杖子忽擊著. 方知辜負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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