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 담백한 것이 참다운 맛이다...(전집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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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한 것이 참다운 맛이다...(전집 007)
담백한 것이 참다운 맛이다
醴肥辛甘非眞味. 眞味只是淡.
예비신감비진미. 진미지시담.
神奇卓異非至人. 至人只是常.
신기탁이비지인. 지인지시상.
진한 술과 기름진 고기, 맵거나 단 것은
참다운 맛이 아니다.
참다운 맛은 오직 담담할 뿐이다.
신기하고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이 아니다.
지극한 사람은 오직 평범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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