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이익이 있으면 뭉친다(31.내저설(하)이이.202)
이익이 있으면 뭉친다
- 한비자 제31편 내저설(하) 6미:이리[202]-
노나라의 맹손씨, 계손씨, 숙손씨는 함께 힘을 모아 소공을 위협하고 마침내 나라를 탈취하여 멋대로 노나라를 지배했다.
노나라 세 대부의 세력이 소공을 압박하게 되자, 소공은 권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먼저 계손씨를 공격했다. 그러자, 맹손씨와 숙손씨는 이것을 구제할 것인가에 대하여 상의를 했다. 숙손씨의 마부가 말했다.
“우리는 대신 집의 신하들이므로 조정 일에 대해서 알 바가 아니지만, 계손씨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중 어느 편이 우리에게 이익이 되겠습니까.”
그러자 모두가 말했다.
“계손씨가 망하면 그 다음엔 숙손씨가 망할 것이다.”
마부가 선동했다.
“그렇다면 계손씨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숙손씨의 군대는 계손씨를 포위하고 있는 관군의 서북쪽을 뚫고 들어가 계손씨의 진지에 이르렀다. 맹손씨는 숙손씨의 깃발이 계손씨의 진지에 다다른 것을 보고 구원하려고 달려왔다. 그리하여 세 사람은 일체가 되었기 때문에 소공은 패배하게 되었던 것이다. 소공은 제나라로 도주하여 전후라는 곳에서 죽었다.
- 韓非子 第31篇 內儲說(下) 六微:利異[202]-
魯孟孫·
叔孫·
季孫相戮力劫昭公, 遂奪其國而擅其制. 魯三桓公偪, 昭公攻季孫氏, 而孟孫氏· 叔孫氏相與謀曰:「救之乎?」 叔孫氏之御者曰:「我家臣也, 安知公家? 凡有季孫與無季孫於我孰利?」 皆曰:「無季孫必無叔孫.」「然則救之.」 於是撞西北隅而入. 孟孫見叔孫之旗入, 亦救之. 三桓爲一, 昭公不勝. 逐之, 死於乾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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