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자애로운 어머니 밑에 패룬아가 있다(50.현학.7)
자애로운 어머니 밑에 패륜아가 있다
- 한비자 제50편 현학[7]-
적국의 제후와 왕들이 우리의 의로움에 기뻐한다 해도, 공물을 바치고 신하가 되는 것은 아니다. 관내의 제후들이 우리의 행동을 비난하면 우리는 그들을 잡아들여 입조하게 할 수 있다. 힘이 강하면 저절로 입조하는 사람이 많고, 힘이 적으면 남의 나라에 입조하는 처지가 된다. 그러므로 현명한 군주는 항상 자신의 힘을 기르는데 진력해야 한다.
대체로 엄한 집안에는 패륜아가 없어도 자애로운 어머니 밑에는 패륜아가 있다. 나는 이로써 위세로는 난폭함을 금할 수 있어도 후한 덕으로는 난폭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안다.
- 韓非子 第50篇 顯學[7]-
故敵國之君王雖說吾義, 吾弗入貢而臣 關內之侯, 雖非吾行, 吾必使執禽而朝. 是故力多, 則人朝 力寡, 則朝於人. 故明君務力. 夫嚴家無悍虜, 而慈母有敗子. 吾以此知威勢之可以禁暴, 而德厚之不足以止亂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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